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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여행

부산 벡스코 상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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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곳, 상상체험을 드디어 방문했다. 놀이대전으로 할인을 받아서 장당 만원 미만으로 구입했다.

 

아예 처음이라 몰랐는데 상상체험은 3층에 있었고, 매표소든 뭐든 다 3층에 있으니 다른 층은 안 가도 된다.

 

레이싱 키즈라는 게 1층에 있다는데, 여기는 태권도 단체 손님도 없고 탈것들도 약간 더 어린 버전이란다.

 

6세 정도면 잘 놀 수 있다니 다음번에는 1층 레이싱 키즈에 방문해 봐야겠다.

 

그날 일정이 늦어져서 토요일 오후 2시 5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마감하는 시간에 비슷하게 나왔다.

 

일단 벡스코에서 행사를 좀 하는 날이었어서 벡스코 주변이 혼잡했고, 주차장도 거의 만차였다.

 

입구에서 가방 안까지 들여다보지는 않았고, 어른은 손등에 도장을 찍고 나갔다가 다시 입장할 수 있었다. (아이는 안 됨)

 

에어바운스가 종류별로 엄청 많이 있었고,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미니 놀이기구들이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다.

 

처음이라 몰랐는데, 태권도에서 데리고 나온 애들이 어찌나 많던지..

 

그 아이들은 네시쯤 되니까 나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래서 다들 태권도를 보내는구나..;;

 

의외로 돗자리는 별 필요가 없었다. 세 시간 내내 분주하게 타러 다니고 하느라 돗자리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오전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놀 계획이거나, 아이가 3돌 전후로 어리다면 돗자리가 필요하다.

 

가장 필요한 건 물이었는데, 벡스코 안에 중간중간에 정수기가 있긴 하지만 개인 물통을 매고 다니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류 장난감이 인기가 있었고, 우리 아이도 좋아했는데.. 매번 보호자가 동승해야 했다.

 

그 외의 다른 시설물은 아이들 혼자 탈 수도 있고, 집라인도 썰매도 꽤 길이가 길고 재미있었다.

 

몇 가지 유료 체험이 있는데 입구 바로 앞에 물고기 잡이 체험이 있어서, 아이들은 하고 싶어 했지만..

 

물고기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여하튼 우리는 다른 한편에 있는 플라스틱 물고기 낚시만 하고 왔다.

 

물고기 잡이 체험은 돈을 한 번 내면 계속해서 뜰채로 물고기 잡는 걸 할 수 있는데,

 

다른 곳처럼 종이 뜰채나.. 여하튼 물고기를 배려한-_-;; 뭔가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세 시간 정도 놀고 와서 주차비 폭탄도 없었고.. 다섯 시 이후로는 사람이 많이 빠져서 쾌적한 분위기였다.

 

아이들은 엄청 아쉬워하며 귀가했고,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시설이라면 또 와도 되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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