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선물 받았던 쿠쿠밥솥..
내솥은 한 삼사 년 쓰고 코팅이 벗겨져 셔 돈을 꽤 주고 다시 새로운 내솥을 구입했는데..
그 마저도 벗겨져 또 사야겠구나 싶었던 찰나에..
밥솥을 여닫는 부분에 스프링이 나오고 고장이 나 버렸다. 밥솥 뚜껑 고장.
그래도 열고 닫는 데는 문제가 없어서 꾸역꾸역 쓰고 있다가, 토요일에 시간을 내서 수리를 맡기러 갔다.
가기 전에 전화로 수리비를 여쭤봤는데, 여닫는 부분 고치는 데 드는 비용은 5천 원이라고 알려주셨다.
가는 김에 내솥도 사려고 했는데, 검색해 보니 올 스테인리스 내솥이 호환되는 제품들도 있다고 해서,
쿠쿠 고객센터와 카톡으로 알아봤는데, 내가 쓰는 모델은 안 된다고 알려주셨다.
그러면서 내방할 지점 정보를 알려주길래,
그 지점에 계신 분에게 한 번 더 여쭤봤더니, 내 모델도 호환이 된다고 하셔서 스텐 내솥을 예약했다.
고객센터에서 안 된다고 해도 한 번 더 알아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스테인레스 내솥까지 예약을 하고, 일주일 후쯤 부품이 왔다고 연락을 받아서 바로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
결제를 하고 내역이 궁금해서 영수증을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즉석 간이 영수증을 끊어주셨다.
내솥 가격도 저렴하고, 부속품 금액만 적혀있는 걸로 봐서는 따로 공임비를 청구하지 않으신 것 같다.
여하튼 덕분에 새롭게 스텐 내솥을 사용하고 있는데.. 코팅 솥에 비해 밥 맛이 없는 것은 기분 탓일까..
쌀을 바꿔서 먹어봐야겠지만.. 영 찰기가 없는 것 같은 느낌.
하지만 환경호르몬이나 코팅제 문제를 생각하면 스텐 솥이 마음 편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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