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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여행

아이와 제주도 소소펜션 (feat. 로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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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밸리는 워낙 유명한 곳이다. 제주 한 달 살기를 검색하거나, 아이와 숙소를 추천받을 때마다 등장하는 곳!

 

직접 가 보니 얼마나 좋은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재방문을 하는구나 싶었다.

 

저녁에 숙소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이.. 여기가 우리 집이냐고 천국 같다고..!

1.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말을 태워주는 것은 정말 메리트! 미니 조랑말도 있어서 좋았다.

첫째는 두 번 다 큰 말을 타고 아직 어린 둘 째는 첫날에는 미니 조랑말을 타고 그다음 날에는 큰 말을 탔다.

 

능숙하게 잘 태워주셔서 아이도 두려움 없이 말타기를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때때로 대성통곡을 하면서 타는 아이도 있었지만 ㅠㅠ 나는 아이가 싫어하면 안 태웠을 듯 ㅠㅠ

 

2. 먹이 주기용 집게가 비치되어 있고 말! 토끼! 기니피그! 에게 먹이 주기가 가능하다.

당근을 채 썰어 무한리필을 하면.. 한 시간 먹이 주기도 가능.. 센스 있게 채칼도 있어서 채칼로 당근을 썰면.. 무한대

 

일전에 제주도에서 토끼에게 먹이를 주다가 아이 손가락이 잘려나간 무서운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 나도 집에 있는 집게를 가져가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고민이 무색하게 집게들도 비치되어 있어서 얼마나 좋던지!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아기 토끼에게 밥을 주겠다며 당근을 작게 잘라 집게로 먹이 주기를 했다.

 

토끼들이 몰려드는 통에 아기 토끼는 이리 치이고 저기 뺏기는 신세였지만.. 그래도 꽤나 많이 챙겨줬던 것 같다.

 

그리고 아침에 태워줬던 말에게는 당근 하나를 통째로 줬더니 우드득 우드득! 잘 씹어 먹는다.

 

하지만 아침밥 먹는 시간에 가면 당근을 가져가도 거들떠보지 않더라는.. ㅋㅋ

 

3.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화장실용 발 디딤대, 아기변기, 씽씽이, 잠자리채까지.

수건이 놓여 있는 다용도실 공간에 발디딤대가 종류별로 있어서 투숙기간 내에 빌려 쓸 수 있었다.

 

덕분에 키가 작은 둘째도 편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었다.

 

관리자용 세탁실 옆에 잠자리채도 편하게 가져가서 쓸 수 있었다. (반납 필수!)

 

4. 숙소 및 집기류 청결도

간혹 더럽다는 후기를 봤는데 얼마나 깨끗하게 지내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서 숙소와 집기 청결도는 최고였다.

 

보통 펜션에 있는 그릇이나 수저는 한 번 세척하고 사용해야 마음이 편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뽀득뽀득 깨끗했다.

 

고무장갑도 있는 센스! 덕분에 나도 퇴실하면서 깨끗하게 설거지와 뒷정리를 하고 나옴.

 

5. 어른과 함께라면 강아지 산책 가능?!

 

요즘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조르는데.. 이곳에는 오월이와 애기라는 강아지가 있다.

 

어른이 함께라면 강아지 산책을 다녀올 수 있다.

 

오월이는 힘이 세고 애기가 조금 더 온순한 편이다.

 

시골이라 배변봉투나 그런 건 의미 없고.. 오월이가 가자는 대로 산책을 다녀왔는데, 힘들고 재미있었다.

 

강아지 산책이 처음이라 너무 신나게 뛰어나간 아이들이 나중에는 너무 힘들다고 쓰러지기 일보직전..

 

덕분에 둘째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아예 접었다.

 

이제 길 가다가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을 보면 두 아이 모두 입을 모아.. "힘들겠다.."라고 말하는 게 웃음벨.

 

6. 홈플러스 배송 가능!!

다른 분 포스팅에서 보고 너무 유용하게 써먹은 꿀팁이었다.

 

제주 홈플러스에서 배송을 해주는 지역이라 미리 생수나 김치, 사발면, 과자 같은 것들을 주문했다.

 

당근도 두 봉지나 샀는데!! 경남 당근이라 동향이었다.. ㅎㅎ 여기서 만나다니..

 

내 경우에는 신청한 시간보다 빨리 배송이 되었는데, 주인댁에서 잘 처리해 주셨다.

 

몇 호인지 배정받으면 주문서에 미리 기재해 놓으면 바로 문 앞에서 장본 음식을 받아올 수 있을 것이다!

 

1층이라 편했고, 제일 끝 방만 아니라면 주방에서 창문을 열었을 때 모래놀이+마당이 보이는 곳이라 정말 좋았다.

 

아이들이 펜션을 나서면서.. 다시는 못 오는 거냐고 아쉬워했을 만큼 좋았던 소소펜션.

 

앞으로도 제주도 갈 일이 있으면 꼭 다시 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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