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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얻은 교훈

DAILY LOOK 365 (데일리룩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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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룩 365 / 스타일 어드바이저 Hana 지음

계절별로 상하의 10벌씩만 있으면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예시로 들어주는 옷의 사진과 설명이 적혀있고 코디 사진도 다 나와 있어서 초보자들이 따라 하기 쉽다.

계절별로 시작하는 부분에 나와있는 아이템과 사진을 참고로 비슷한 옷을 사서 매칭하면 끝.

상하의가 10벌이지만 계절마다 다 다른게 아니라 중복되는 아이템이 있어서 전부 다 사도 50벌은 안 될 것 같다. 

본인이 잘 입는 스타일이나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만 발췌해서 참고해도 유용하다. 내 경우에 퍼스널컬러가 가을웜뮤트였고, 긴치마나 바지가 편한 성격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다. 참고로 중복 아이템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다.

 

시폰 스커트에는 가로줄무늬 티셔츠를 입자

사야 할 아이템 : 어두운 남색 데님, 흰색 데님, 어두운 하늘색 시폰 스커트, 미색 시폰 스커트, 찰랑거리는 흰색 와이드 팬츠, 베이지색 블라우스, 오버사이즈 여름 니트, 가로줄무늬 티셔츠, 흰색 리넨 셔츠, 흰색 리브 스웨터

 

여름

탁한 녹색은 여름철에 유독 멋스러워 보인다

사야 할 아이템 : 데님 와이드 팬츠, 리넨 팬츠, 탁한 녹색 코튼 스커트, 플레어 슬리브, 가로줄무늬 반소매 티셔츠, 노란색 리넨 셔츠

 

가을

어두운 남색 스톨은 두르기만 해도 지적으로 보인다

사야 할 아이템 : 코듀로이 A라인 스커트(크림색), A라인 스커트(베이지색), 캐시미어 브이넥 니트(노란색), 캐시미어 크루넥 니트(파란색), 리브 니트(탁한 분홍색), 흰색 셔츠블라우스, 오프 화이트색 카디건

 

겨울

겨울에는 흰색&회색이 최고

사야 할 아이템 : 케이블 브이넥 니트(흰색), 라인이 들어간 브이넥(회색), 스웨트(흰색), 브이넥 카디건(겨자색), 캐시미어 크루넥 니트(검은색)

 

소감

퍼스널컬러 결과를 봤을 때, 나는 검은색이 안 어울리는 타입이라고 해서 좌절했었다. 중명도 중채도가 어울리는 가을 웜톤이라고 했는데 안 어울리는 줄도 모르고 만만한 검은색 옷들을 마구 사들이던 과거의 내 모습.. 이제는 안녕. 출산이라는 큰 사건을 지나 육아의 터널을 거쳐오면서 내 옷장에는 관리 안 된 옷들과 망가진 아이템들만 남아 있었다. 얼마 전에는 결대로 분리된 벨트와 세트였던 원피스를 보며 이걸 버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다. 앞으로 집도 좁아지고 옷장도 정리하려면 비우기를 먼저 실천해야 하는데, 눈 딱 감고 처분할 건 처분해야 답이 나올 것 같다. 나 같은 패션테러리스트에게 이렇게 무작정 따라 하기 같은 책은 의외로 큰 도움이 되었고, 여기서 다룬 아이템들을 하나씩 사서 매칭해봐야겠다. 참고로 진청바지와 흰청바지는 사계절 내내 필수템으로 뽑힌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 책과 관계없이 하나씩은 꼭 장만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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